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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순방 후 첫 행보로 과학 리더 만나 “인재 양성 매우 중요”

尹, 순방 후 첫 행보로 과학 리더 만나 “인재 양성 매우 중요”

기사승인 2023. 01.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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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순방 후속 조치…AI·우주·바이오·양자 분야 전문가 만나
"과학 인재 양성, 국제적 협력 중요·국가 R&D 자금 제대로 집행돼야"
윤석열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앞서 도서관을 찾아 아인슈타인의 학적부 등 사료 등을 살피고 있다. /제공=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UAE-스위스 순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젊은 과학자들과 오찬을 가지며 과학기술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오찬은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후속 조치 차원으로 과학기술 분야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유망한 과학기술 각 분야 정책 방향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UAE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양자과학 석학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설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가지며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은 예정된 90분을 넘어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해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각 분야별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그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인지 물었고 참석자들 인력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를 위해 우수 인력들이 모일 수 있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의 직접적인 수요가 없는 연구 분야에 대해서는 석박사급 우수 연구 인력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관의 설립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미국 등 주요국과 각 분야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가 R&D 자금이 제대로 집행돼 구체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행사에는, AI(전병곤 서울대 교수, 김선주 연세대 교수), 우주(윤효상 KAIST 교수), 첨단바이오(윤태영 서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 양자(손영익 KAIST 교수) 분야 유망연구자 6명이 참석했으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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