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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컷] ‘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신부 어머니 만났다” 근황 공개

[데일리★컷] ‘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신부 어머니 만났다” 근황 공개

기사승인 2023. 01.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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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구수환 감독/제공=구수환 감독 SNS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설 연휴 기간에 만난 이태석 신부 어머니 근황을 공개했다.

구 감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는 올해 아흔 여 덞로, 건강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해맑은 웃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신부 어머니는 가족들이 모시고 있는데 최근 이 신부 누나가 지자체에서 주는 효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구 감독이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를 처음 만난 건 2010년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후 10일 후였다.

당시 '울지마톤즈' 제작을 위해 만났는데 아들을 떠난 보낸 후 힘들어하는 어머니에게 "아드님이 남긴 사랑이 많은 사람의 기억속에 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 구 감독은 이 신부 관련 영화 2편,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하고 지금은 이태석 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신부를 알리고 있다.

구 감독은 어머니를 찾아뵙는 이유에 대해 "이 신부의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대신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난 때문에 삶은 힘들었지만 자식에게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삶의 지혜를 알려준 분"이라며 "자식을 성공 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부모님께서 꼭 귀담아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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