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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달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달라”

기사승인 2023. 01. 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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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며 "과감하고 신속한 육성지원 방안 실행돼야" 강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30일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약속대로 제약 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날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산업계가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육성지원 방안이 실행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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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 회장은 정부 건의 사항으로 △필수·원료의약품·백신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 지원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임상2, 3상에 정부 R&D 투자 집중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의 재정적 토대인 보험의약품 가격제도를 산업육성 지원기조에 맞춰 개선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조속 설치·메가펀드 지원규모 확대 계획 진행 등을 제시했다.

원 회장은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은 없다"면서 "제약주권 확립이 제약강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의약품 자급률 제고는 산업 경쟁력 확보의 선결 요건"이라며 △원료·필수의약품·백신 국내 개발·생산기반 강화 △의약품 품질 제고 및 제조공정 혁신 △허가·약가제도 등 불합리한 규제 혁신 등을 필요조건으로 꼽았다.

이어 원 회장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민관학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가 구축돼야 해낼 수 있다"며 △전략적 R&D 투자시스템 구축 및 촉진환경 조성 △약가보상체계 혁신 △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극대화 총력 지원 △AI신약,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허가 촉진 시스템 확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제약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선진시장 공략 가속화 및 유통 판로 확대 지원 △K브랜드 파워로 아시아·신흥시장 진출 가속화 △해외 생명과학자 등 전문가 그룹과의 네트워킹 강화 △해외규제기관 협력 및 정보교류 체계화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산업고도화 환경 구축을 위해 △4차산업혁명시대 디지털화·융복합화 선제적 대응 △미래 유망기술과 발전전략 등 연구·교육기능 강화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 역량 홍보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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