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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철강 반도체 일자리 전망 ‘밝음’...섬유 ‘흐림’

올 상반기 철강 반도체 일자리 전망 ‘밝음’...섬유 ‘흐림’

기사승인 2023. 01. 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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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3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발표
2023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2023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제공=한국고용정보원
올 상반기 주요 업종들 가운데 철강과 반도체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두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의 일자리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섬유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철강은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000명) 증가하겠지만,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업의 수요와 내수가 늘어나는 반면, 철강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설비 투자는 좋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세계 시장 축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점쳐지는 반도체는 1.6%(2000명)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의 일자리 전망은 어둡다. 1년전보다 1.8%(30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줄고 달러 강세가 수그러들면서 수출이 감소하고, 고금리와 고물가로 내수 증가세 역시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기계·조선·전자·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금융보험은 지난해 상반기만큼 고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일자리 전망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 조사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전망 대상 업종은 국내 8대 제조업(기계·조선·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와 건설업) 및 금융·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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