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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 지원단, 2년간 46개 중소기업 대상 개선활동 펼쳐

포스코 동반성장 지원단, 2년간 46개 중소기업 대상 개선활동 펼쳐

기사승인 2023. 01.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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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킥오프 당시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중소기업 해결사'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중소기업을 방문해 문제점을 해결하며 '동반성장'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21년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시켜 총 4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기술 혁신 등 총 4개 분야에서 198건의 과제를 발굴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정부사업을 적기에 매칭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투자비를 절감하고, 설비·공정 장애 해소로 수익성을 높였다. 특히, 판로지원 활동 등으로 매출을 높여 더 큰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등 정량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다.

또한 ESG경영에 집중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작업환경 개선 △안전위해요소 제거 △탄소중립 실현 △생산성 향상 등의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례로 전남 곡성에 위치한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는 포스코에 용선·용강 성분과 온도를 측정하는 제품인 '프로브'를 납품하는 공급사다. 최근 현장에서 사용을 기피하는 문제가 있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해 7월부터 베수비우스센서앤프로브를 찾아가 본격적인 기술지원 컨설팅을 시작했다. 먼저 불량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자 불량 현상을 유형별로 나누고, 구매부서·사용부서·공급사간 실시간 소통채널을 만들었다. 또 외부 품질 전문가와 협업해 제품 불량의 원인이 통기성에 있음을 확인하고, 개선 샘플을 제작하고 테스트를 거쳐 불량 문제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포스코에서 선재를 공급받아 공정을 거쳐 판매하는 대구 류림산업, 포스코의 강판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경천산업 등 포스코의 도움을 받아 공장 설비를 자동화하는 등 개선에 나섰다.

앞으로도 동반성장지원단은 주요 활동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기술 혁신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선진국의 '공급망 ESG 실사 법제화'에 대응해 ESG 분야에 취약한 주요 공급망에 대한 안전보건시스템과 설비안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의 탄소저감활동의 범위가 공급망의 탄소배출량저감활동까지 관리해야 하는 수준으로 확대되는 지금,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 저감 등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동반성장지원단으로 중소기업의 날개가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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