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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우연과 위성개발 사업 본격 착수

대한항공, 항우연과 위성개발 사업 본격 착수

기사승인 2023. 01.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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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축적된 인프라 활용해 위성개발 사업 역량 집중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6일 대한항공은 항우연 관계자들과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사업 관련 첫 회의를 개최했다. KPS는 평시에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회의에서 대한항공은 KPS 위성 구조계 설계, 제작 방안 및 보유인력, 시설, 장비, 제품보증 등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항우연과의 사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년간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 1호, 다목적실용위성 3호, 5호 등을 통해 확보한 위성 구조계 개발기술과 전문인력 및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 8호기의 수주 및 납품을 목표로 한다. 정지궤도에 총 8기의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센티미터급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은 향후 달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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