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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권 무능·무대책에 민생 풍전등화… 사후 대책이라도 만들어야”

이재명 “정권 무능·무대책에 민생 풍전등화… 사후 대책이라도 만들어야”

기사승인 2023. 02. 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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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구 20만 원 지원’ 파주시 사례 들며 정부에 난방비 지원 촉구
“공공요금 인상은 실질적 서민 증세… 허용돼선 안 돼”
최고위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무대책 때문에 민생이 풍전등화"라며 윤석열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마무리된 정부 부처 업무 보고와 관련해 "민생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 해결방안을 찾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을 '오징어게임' 식 무한 경쟁으로 몰아넣겠다는 엄포, 강압만 가득할 뿐"이라며 "윤석열정권의 국정 철학이 약육강식, 적자생존이라는 점만 다시 한번 확인된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다가 윤석열정권의 특장점이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것이다' 이런 지적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기료 폭탄 고지서가 곧 날아올 텐데 그 전에 대책은 세우지 못했을지라도 사후 대책이라도 충분히 만들어 내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전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 원 씩 긴급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한 파주시의 사례를 들면서 "재정 여력이 기초 정부보다는 훨씬 더 클 광역·중앙정부에서는 충분히 난방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에 난방비 지원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공공요금의 인상은 실질적으로는 서민 증세"라며 "윤석열정권이 부자감세에 매달리는 그 정성, 열정의 1/10만 서민들에 관심을 쏟아도 사실 이런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혹독한 서민 증세,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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