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추진…그룹 차원 ‘넷제로 보고서’ 발간

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추진…그룹 차원 ‘넷제로 보고서’ 발간

기사승인 2023. 02. 05.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LG 7개 계열사 추진 계획 담아
탄소저감 기술 개발 3.4조 투자
제공=연합
LG 트윈타워 전경. /제공=연합
LG가 탄소 감축 실행 계획을 담은 그룹 차원의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한다.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공개하는 것은 LG가 국내 최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각 계열사별 상이했던 탄소중립 현황·목표·이행 방안을 LG그룹의 일관된 기준을 적용한 '그룹 통합 로드맵'으로 제공한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서 밝혔던 ESG 전략이행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LG는 그룹 통합 로드맵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탄소 규제·국가 단위 배출권·재생에너지 가격 기준 및 전망 등에 근거한 탄소중립 이행 표준을 수립한다. 또 계열사들의 탄소중립 관련 배출·감축·투자 현황 및 실행 계획 등을 검증하고 구체화했다.

LG는 주요 계열사의 필요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 탄소 직접 흡수·제거할 수 있는 산림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 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의 탄소중립 4대 전략을 마련했다.

그룹의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8년 대비 오는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 전략을 수립한다. 해외 사업장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을 위해서 고효율 설비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바이오 연료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한다. 또 공정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저감 설비 설치 등의 감축 활동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거나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수소, 그린수소 기술 등 탄소 저감을 위한 신규 기술 개발 등에 오는 2030년까지 약 3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중장기적으로 탄소를 직접적으로 흡수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산림조성 등 상쇄사업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는 넷제로 보고서를 LG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쇄본 책자도 발행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LG는 그룹의 탄소중립 현황과 성과, 시장·기술 변화에 따라 탄소중립 로드맵을 보완해 나가며 넷제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실질적인 탄소중립 성과를 만들어가며 기후변화 위기를 선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