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올 상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 증대 및 VS(전장) 사업의 장기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올린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먼저 올 1분기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업체의 매출과 수익성이 종전대비 하향된 점과 비교해 LG전자의 수익성만 종전 추정치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로 9152억원을 추정했다.
그는 "가전은 프리미엄 및 신가전의 매출 성장이 안정적인 가운데 전년 대비 물류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해 영업이익률 상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TV 사업은 올 1분기 흑자전환으로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장 사업은 작년 80조원 수주잔고 확보 및 LG마그나를 통한 북미 시장의 점유율 및 매출 증가가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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