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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미국 국방부 문서 15만 면 수집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미국 국방부 문서 15만 면 수집한다

기사승인 2023. 02. 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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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 소장 한국 관련 자료 조사·수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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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이 소장한 미국 국방부 문서 15만 면을 수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04년부터 NARA가 소장한 한국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스캔한 뒤 고화질의 디지털 이미지 파일 형태로 수집해왔다. 그간 수집한 근현대사 자료는 313만여 면에 달한다.

올해는 미국 국방부 육군 문서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모을 예정이다. '레코드 그룹(Record Group) 338 문서'로 불리는 자료는 미 육군에서 작전·전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참모부 조직 등이 1917~1999년 만든 기록이다. 지휘 보고서, 병력 보고서, 재판 기록, 포로 심문 보고서 등 한국 관련 문서가 포함돼 있다.

'407 문서'는 미 육군 부관참모실에서 생산한 기록이다. 미 군정기와 6.25 전쟁기 연구에 필수적인 역사 자료가 모여 있는 문서 자료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문화, 한반도 정세와 주변국과의 관계 등 한국학 연구를 위해 중요한 사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그간 수집한 NARA 자료 전체를 분석해 상세 목록과 해제를 넣은 편람을 최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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