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김인섭 주거지 등도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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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7일 오전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만 총 40여 곳으로 수사팀은 100여명 가까운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백현동 사건은 2015년 아시아디벨로퍼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자역녹지→준주거)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김 전 대표가 이 과정에 연루됐다고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후 성남지청은 사안의 성격이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과 유사하다고 보고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한편,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 관련 오는 11일 검찰에 출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