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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김기현-나경원 연대에 “플러스보다는 역풍”

천하람, 김기현-나경원 연대에 “플러스보다는 역풍”

기사승인 2023. 02. 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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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나경원 전 의원이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와 오찬 회동을 가지고 연대 의사를 보인 데 대해 "플러스가 되기보다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을 방문한 직후 브리핑에서 김 후보와 나 의원이 만나 '뜻을 공유한다'고 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일단 너무 올드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며 "요즘은 정치인들이 움직인다고 해서 유권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명분 있게 움직여야 따라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가 사실상 나 전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했고,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엔 연대 의사를 타진한 점을 겨냥해 "나 전 의원이 압박 받아서 움직였다고 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경원·김기현 연대가 플러스가 되기보다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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