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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박스-KHA한국할랄인증원,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국 할랄 인증 사업 계약

휴박스-KHA한국할랄인증원,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국 할랄 인증 사업 계약

기사승인 2023. 02. 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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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플랫폼 기업 휴박스(대표 윤건수)는 KHA 한국할랄인증원(대표 김원숙)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무슬림 국가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할랄 인증 및 해외 유통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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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할랄 인증에 대해 프로세스 간소화, 심사 전후 교육, 사후 서비스 강화, 블록체인 위변조 방지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할랄 인증 위변조 방지 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휴박스의 협력사이자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을 보유한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이 참여하게 된다. 휴박스와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상호협력 계약은 2024년 10월부터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청(BPJPH)이 승인한 할랄 인증 표기 없이는 현지 유통이 어렵다는 점을 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후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 교차 인증 권한을 KHA 할랄인증원에 부여할 경우 휴박스는 BPJPH 할랄 인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사용에 관한 공익적 캠페인도 함께 벌여 나갈 예정이다. BPJPH가 승인한 해외 기관의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 신규 심사 없이 등록 과정만 거치면 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세계 총 인구의 약 4분의 1에 달하며, 인도네시아는 2억 7700만여 명으로 인구수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중 88% 이상이 이슬람 신자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무역 규모가 4위에 해당하며, 한국의 교역국 중 수출액 기준 15위, 수입액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진재남 한국할랄인증원 원장은 "휴박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올바른 할랄 인증 과정과 사후 관리 체제를 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건수 휴박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사업을 필두로 전 세계 무슬림 국가에 수출 및 유통에 나서는 국내 기업들에 안정적 수출길을 열어드리는 데 적극 공헌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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