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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99개국 주한외국대사들에게 ‘매력특별시 서울’ 홍보…‘서울 미래비전 발표’

오세훈 시장, 99개국 주한외국대사들에게 ‘매력특별시 서울’ 홍보…‘서울 미래비전 발표’

기사승인 2023. 03. 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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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시가 되기 위한 ‘영어친화도시’ 추진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주한외국대사 초청 춘계인사회에서 주한외국대사들에게 서울의 미래비전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주한외국대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춘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99개국 주한외국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99개 대사관에서 참석하는 만큼 이번 춘계인사회를 통해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다양한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과 서울의 더욱 굳건한 동행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춘계인사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 위한 서울의 미래비전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2023년을 ‘매력특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서울의 매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의 뷰티, 패션, 디자인 등 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정책부터 영어친화도시 등 외국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한강 일대 수변 도시경관 혁신정책, 하늘길-물길-지하길로 구성된 미래 스마트 교통도시 정책, 수변감성도시 및 메타버스 서울 정책까지 서울의 매력을 높일 다양한 정책들을 영어로 소개했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22년 2월 투자유치 전문기관 ‘서울투자청’을 출범하며 글로벌기업과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서울투자청’을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전환하고 외국인 정주 지원까지 투자유치 정책범위를 확대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영어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수요 및 여론 분석을 통해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이 서울에서 불편함 없이 비즈니스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교육·부동산·행정 등으로 점차 종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주한외국대사 초청 춘계인사회에서 박진 외교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내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이용하는 △영어친화 키즈카페 조성 △영어 독서 커뮤니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영어친화 도서관 신설 △외국인의 편의를 제고할 여의도 내 13개 영어 우선표기 표지판 설치 등이 시범사업의 주요 골자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의장도시로 있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스마트시티 어워드’를 홍보하며 최첨단 스마트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서울의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주한외국대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박진 외교부장관 축사와 주한외교사절단을 대표해 주한가봉대사의 건배사 이후에는 환담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환담과 네트워킹에는 폭넓은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인 서울산업진흥원, 서울투자청,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관광재단 대표들과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도 함께해 각 기관별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주한외국대사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환담과 네트워킹 이후에는 한강 르네상스호에 탑승해 ‘서울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한강 일대 수변 도시경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석양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한강을 함께 바라보며 전 세계가 찾아오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한강의 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주한외국대사 초청 춘계인사회에서 주한외국대사들에게 서울의 미래비전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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