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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총리의 리더십” 초청강연…고려대 월례강좌 개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총리의 리더십” 초청강연…고려대 월례강좌 개최

기사승인 2023. 03. 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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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왼쪽 일곱번째)가 2023 고대월례강좌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총리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월례강좌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023 고대월례강좌’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총리의 리더십”이라는 연제로 강연을 했다.  


고려대 월례강좌(회장 이기수 한국법학원장)에서는 고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린 제431회 고대월례강좌 연사로 김황식 전 총리를 초청했다. 

이날 홍용택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장에는 150 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월례강좌 연사로 초청된 김황식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이기수 고려대 월례강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월례강좌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과 서독 초대 총리 아데나워는 많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양국은 서로 간에 분단국가에서 모든 분야를 재건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펼치고 반공반일, 친미 친서방청책을 펼쳤으며, 아데나워 총리도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사회보장 사회적 연대를 위한 최소한의 국가개입과 조정을 허용하는 사회적 시장경제로 국가재건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데나워 총리는 라인강의 기적을 이루고, 또한 이승만 대통령도 건국대통령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의 역사적 평가는 판이하다. 독일에서는 독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위대한 독일인 1위에 아데나워 총리가 선정됐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친일파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코 이승만은 반공주의정책을 펼친 분이며, 친일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년에 후계자 문제와 실정으로 민심이 이탈해 4‧19혁명이 일어나 추종세력들과 독재적 행보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이 공산화 되지 않고 현재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이라며 “대한민국의 건국대통령으로서 이승만은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월례강좌 연사로 초청된 김황식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월례강좌 홍용택 간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월례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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