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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 시장 선도”

에스바이오메딕스,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 시장 선도”

기사승인 2023. 03. 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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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일 대표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 치료제 개발이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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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가 8일 열린 IPO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성장동력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시영기자
세포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상장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오는 4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으로, 2개의 원천 플랫폼 기술 중 국제 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 기술(TED)은 질환특이적 세포를 안전하게 고효율로 분화시킬 수 있다. 또 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기술(FECS)은 기능이 강화된 세포로 구성된 스페로이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강세일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TED-A9(파킨슨병 치료제), TED-N(척수손상치료제), FECS-Ad(중증하지허혈치료제), FECS-DF(눈가주름 개선), 큐어스킨(함몰 여드름 흉터 치료제) 등 5개는 임상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견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임상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2가지 원천 플랫폼 기술, 핵심 및 파생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핵심 바이오 마켓에 13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7건을 등록 완료했다. 강 대표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강력한 기술IP를 창출해 권리를 획득하고 추후 기술 수출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아줄기세포유래 척수손상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래 전 세계 두번째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아시아 최초 임상승인' 타이틀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는 고수율 A9-DPC(도파민 신경전구세포)의 생성 및 대량 생산 능력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해당 세포 이식 결과 영장류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도파민 활성도 개선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는 등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성공적 임상개발을 통해 국내 상용화 및 해외 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기 수익은 미용·성형의약품 및 의료기기 자회사 에스테팜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에스테팜은 자체생산 히알루론산 필러를 포함해 제품의 실질적 제조부터 상용화까지 인하우스 시스템을 구축, 국내 1500개 이상의 거래병원과 해외 25개국 유통망을 통해 지난 2022년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 대표는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임상에 투자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강 대표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임상 연구에 박차를 가해 투자자에게 블록버스터 세포치료제라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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