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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 엘리트 부문은 세계랭킹 30위 이내의 최상위 선수 7명을 포함해 7개국 100명이 참가한다.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40개국 3만1500명이 참가한다.
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대회 출발지를 광화문광장(풀코스, 08:00 출발)과 올림픽공원(10km 코스, 09:00 출발)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10km 코스의 출발시간을 조정해(10:00 → 09:00) 풀코스 참가자와 도착지(잠실종합운동장)에서 겹치지 않도록 해 참가자 혼잡을 줄였다.
대회가 진행되는 당일 오전 7시 50분부터 13시 35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또 대규모 대회인 만큼 안전 인력을 기존 1025명에서 1594명으로 대폭 증원하고, 합동상황실과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 외에도 대회가 진행되는 자치구,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한 명실상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마라톤대회"라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많은 시민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