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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명 찾은 ‘인터배터리 2023’ 성황리 폐막…역대 최대 규모

6만여명 찾은 ‘인터배터리 2023’ 성황리 폐막…역대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23. 03.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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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이 17일 폐막했다./사진=이선영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3'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를 포함해 총 477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작년 대비 150% 증가한 6만여명의 배터리 산업 관계자 및 일반인이 인터배터리 2023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외바이어는 약 200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동안 리부킹센터(Rebooking Center)를 통해 '인터배터리 2024' 현장 신청을 진행했으며, 총 300여개 기업이 2024년 전시회에 사전 신청을 완료했다. C홀과 D홀 부스는 모두 마감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는 20여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한미국대사관, 한국광해광업공단, NAATBatt(미국 배터리협회), BASC(일본 배터리협회) 등 유관 기관에서 배터리 광물, 전기차 등 배터리 전후방 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코트라(KOTRA) 수출상담회'에서는 프랑스, 호주 등에서 국내 기업들과 상담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했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인 23개국 65명의 해외바이어가 방한해 80여개 국내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작년 대비 380% 증가된 460여건(700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됐다.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는 작년 참석자 대비 68% 증가한 860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 역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 현황과 기술에 대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시 품목이 다양해지고 각종 동시 개최 행사가 많이 늘어서 배터리 광물부터 어플리케이션, 재활용·재사용까지, 배터리 전후방 산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조망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거듭났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코엑스, 코트라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산업 전시회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네트워크 확장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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