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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문기 모른다는 李에 “거짓말쟁이 혹은 기억상실증”

與, 김문기 모른다는 李에 “거짓말쟁이 혹은 기억상실증”

기사승인 2023. 03. 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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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유족을 위해서라도 거짓의 탑을 그만 쌓길"
강제동원 해법 규탄 대회 참석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19일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논평을 내고 "(김 씨는 이 대표와) 함께 근무했고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했던 부하직원"이라며 "직접 업무를 보고 받고 결재도 했다"고 밝혔다. 또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김 씨에게) 업무성과가 눈에 띄어 표창장까지 줬다"면서 "함께 해외여행도 가서 하루 종일 골프도 같이 치며 단둘이 카트도 타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 톡방에도 함께 들어가 있고, 함께 참석한 회의록도, 함께했던 기자회견 영상도 있다"며 "골프 치는 동안 눈 마주치는 것 빼고는 다한 사이"라고 규정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이 대표는 김 씨를 두 차례 재판이 있었지만 여전히 모른다고 한다"며 "영상을 보니 이 대표가 김 씨와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없기 때문이란다. 정말 기발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인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인륜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유족을 위해서라도 거짓의 탑을 그만 쌓길 바란다"고 이 대표를 향해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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