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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논평을 내고 "(김 씨는 이 대표와) 함께 근무했고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했던 부하직원"이라며 "직접 업무를 보고 받고 결재도 했다"고 밝혔다. 또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김 씨에게) 업무성과가 눈에 띄어 표창장까지 줬다"면서 "함께 해외여행도 가서 하루 종일 골프도 같이 치며 단둘이 카트도 타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 톡방에도 함께 들어가 있고, 함께 참석한 회의록도, 함께했던 기자회견 영상도 있다"며 "골프 치는 동안 눈 마주치는 것 빼고는 다한 사이"라고 규정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이 대표는 김 씨를 두 차례 재판이 있었지만 여전히 모른다고 한다"며 "영상을 보니 이 대표가 김 씨와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없기 때문이란다. 정말 기발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인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인륜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유족을 위해서라도 거짓의 탑을 그만 쌓길 바란다"고 이 대표를 향해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