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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행사 참여해 ‘LG 씽큐’ 비전 제시

LG전자,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행사 참여해 ‘LG 씽큐’ 비전 제시

기사승인 2023. 03.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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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씽큐의 핵심가치는 진화·연결·개방
고객이 인지 못한 부분도 챙기는 스마트홈 지향
LG전자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표준 연합 CSA의 정례회의에 참석해 LG 씽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멤버 미팅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핵심가치로 '진화·연결·개방'을 꼽았다.

LG전자는 20일 CSA의 정례회의에 참석해 LG 씽큐의 비전을 소개하고 스마트홈 플랫폼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회의에는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가전업체와 애플·아마존·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회사 및 IoT(사물인터넷) 기업이 참석했다. CSA는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방형 통신 표준인 '매터'를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단체로, LG전자가 의장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LG전자가 선정한 스마트홈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진화·연결·개방'과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LG전자는 '진화'를 위한 기술로 '앰비언트 컴퓨팅'을 제시했다. LG 씽큐에 이를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 음성 기술 등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스스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홈의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랫폼의 '연결성'도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는 LG 씽큐에 애플 홈킷·아카라·헤이홈 등의 IoT 기기들뿐 아니라 매터 인증을 받은 기기들을 연결해 손쉽게 제어·관리를 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방성'을 강조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해 LG 씽큐의 편의성과 범용성을 높이고 있다. LG 씽큐는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AI 플랫폼을 지원한다. 구글 캘린더(일정), 서드파티 앱(메모·날씨), T맵(교통),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차량) 등과 연동해 주기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정 부사장은 LG 씽큐를 활용한 스마트홈의 미래 모습도 제시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엔 LG 씽큐가 고객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스마트홈 환경을 조성해 삶의 자유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집·직장·휴가지에서까지 나를 챙겨주는 똑똑한 동반자 역할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과 IoT 기기 등 집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해 알아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식이다. 고객이 가전이나 IoT 기기를 새로 구입하면 기존 집에 설치된 LG 가전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LG 씽큐에 연동시킨다. 고객은 LG 씽큐에 별도로 제품등록을 하지 않아도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홈을 누릴 수 있다.

정 부사장은 "LG전자는 별도 조작 없이도 AI가 고객의 상황과 상태를 인식하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컴퓨팅'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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