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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경복궁역 내 경주관광홍보 행사 참석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경복궁역 내 경주관광홍보 행사 참석

기사승인 2023. 03.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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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역사 내 신라시대 기마인물형 토기석상에 현판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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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제공=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사진>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에 서울 경복궁역 내 신라시대 기마인물형토기 석상에 경주관광홍보판을 부착하는 현판식에 참석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류 대표와 함께 김장실 한국관광공사사장과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류철균 경북연구원장 등도 참석한다. 참석자 중 류 원장은 기마인물형토기를 주제로 한 한국 최초 3D 영화 '토우대장차차'의 작가이기도 하다.

현판식은 약식으로 2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주최 측이 기마인물형토기의 출토 배경과 함께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등에 대해 설명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측은 "서울 등 수도권에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 거점 장소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경주를 더 알리고자 하는 목표로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복궁역 내 플랫폼에는 주인과 시종상(像)이 한 쌍인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의 모형 석상이 설치돼 있다. 말을 탄 인물을 묘사한 한 쌍의 석상은 1924년 경주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석상은 호화로운 관모를 쓰고 갑옷을 입었다. 시종상은 상의를 입지 않은 채로 상투를 감아 맨 모습이다.

인물과 마구류를 투박하지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 기마인물형토기는 당시 복식과 마구류 연구에도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토기의 실제 크기는 높이 30㎝, 길이 27㎝, 너비 10㎝ 가량이며, 용도는 제례용 주전자로 추정된다.

말 등 위의 깔때기를 이용해 술이나 물을 말 가슴에 달린 뿔 형태의 배출구로 부어내는 방식이다. 제작 연대는 AD 6세기 초로 추정된다. 이 기마인물형토기를 본 뜬 한 쌍의 화강암 석상이 지난 1985년 경복궁역 준공 당시 역 내에 설치됐으며 누구의 작품인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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