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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스타트 방식 따라 맞춤 전략 세워야

경정, 스타트 방식 따라 맞춤 전략 세워야

기사승인 2023. 03.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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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스타트, 코스별·스타트 데이터·지정훈련 기록 살펴야
온라인스타트, 모터 기력 체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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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선수들이 온라인스타트 방식으로 출발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의 스타트 방식은 대기행동의 유무에 따라 플라잉스타트와 온라인스타트로 나뉜다. 전문가들은 스타트 방식에 따른 맞춤 베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대부분의 경주는 대기행동이 있는 플라잉스타트로 치러진다. 6명의 선수가 피트를 출발해 대시계의 흐름에 따라 각자 코스에 자리를 잡는다. 이게 대기행동이다. 이후 가속해 대시계의 바늘이 0~1.0초에 있을 때 스타트 라인을 통과한다. 시계바늘이 0초보다 앞서 있을 때 스타트 라인을 통과하면 사전출발(플라잉(F)), 1.0초를 초과하면 출발지체(레이트(L))로 제재가 따른다. 플라잉이나 레이트로 인한 출발위반 시 선수는 경정훈련원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무훈련을 받아야 한다. 출발위반 시점부터 6개월 동안 대상경주 출전도 제한된다. 반면 200경주 이상 출발위반이 없는 선수는 보다 많은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온라인스타트는 대기행동 없이 피트에서 출발신호와 함께 선두들이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이다. 자동차 경주의 드래그 레이스를 떠올리면 된다.

플라잉스타트의 경우 선수의 코스별 데이터, 최근 스타트 데이터, 당회차 지정훈련 기록 등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온라인스타트의 경우 무엇보다 모터의 기력이 중요하다. 사전 스타트 연습 시 특히 모터의 직선 활주력을 살펴야 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온라인스타트 경주의 추리를 위해 화요일 지정훈련 시 확정검사와 온라인스타트 기록을 측정해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 되는 추세"라면서도 "(플라잉스타트 경주에선)공격적인 스타트와 1턴 선점에 나서는 선수들을 입상 후보로 눈여겨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온라인스타트에선 모터의 기본적 성능과 사전 스타트 시 직선 가속력이 돋보이는 출전선수를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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