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진 “기시다 연내 답방...셔틀외교 지속할 것”

박진 “기시다 연내 답방...셔틀외교 지속할 것”

기사승인 2023. 03. 21. 16: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방일 통해 세계 평화 기여 마련"
의원질의 답하는 박진 장관<YONHAP NO-3289>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방일 이후 추진될 후속조치로 "연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답방 등 셔틀외교 지속과 소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 출석해 "정상간 신뢰 제고로 협력 기반을 다지고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장관은 "이번 양자방일은 12년 만에 성사됐다"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정상화가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국민과 기업들에게 커다란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제도적 불안정성을 제거해 완전한 정상화 조치를 완료한 것을 거론하며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 국가) 조치의 최단기간 복귀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화이트리스트 여부를 떠나 한일 양국 간 신뢰하는 파트너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지난 6일 강제징용 문제 판결 이후로 한일 양국 간 관계가 매우 경색된 바 있다"며 "이후 민관 협의회뿐만 아니라 한일 간 각 급 소통,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 간 신뢰가 높아졌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을 통한 강제징용 '제3자 변제' 해법은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닌 진정한 '시작'"이라는 입장도 되풀이했다. 이어 "일본은 민간의 자발적 기여에 대해서 특정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 경제계를 포함한 민간이 자발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