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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을식 고대의료원장 “스마트병원 전환 완성”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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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3. 03. 22. 10:46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21일 오후 취임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사 낭독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1일 오후 3시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의대 윤을식 교수(성형외과학)의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윤 의무부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대의료원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1일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에 나서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전일 취임식을 가진 윤 의무부총장은 "모든 구성원의 지혜와 뜻을 모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의료원으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비전을 제시했다.

'차세대 스마트 의료기관 전환을 통한 환자 중심의 초연결, 초협진, 초개인화 진료 실현'과 '국내 1위, 세계 30위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운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관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국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가치로 인정받는 의료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기초·임상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대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교류협력 확대 및 해외환자 유치, 연수교육 확대 등 국제화 전략을 통해 KU MEDICINE을 세계적 메디컬 브랜드로 만들 계획임도 밝혔다. 윤 의무부총장은 도약의 발판인 산하기관들의 신규인프라 구축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고대의료원의 4차 병원인 미래병원에 대한 가시화된 성과도출도 약속했다고 의료원 측은 전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사회공동체와 동행하는 품격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의료원 산하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이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욱 높이 비상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화로운 One KU Medicine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유방재건·림프부종·지방성형 분야 명의다.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선구자로 꼽힌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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