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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 순이익 3조1256억원…전년比 14% 증가

지난해 상호금융 순이익 3조1256억원…전년比 14% 증가

기사승인 2023. 03. 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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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조2959억원 순이익 기록…업권 최고 실적
지난해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상호금융권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농협은 2조원대 순이익을 올리며 업권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은 3조1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농협은 2조295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업권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신협(5706억원), 수협(1673억원), 산림(918억원) 등 전 업권에서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상호금융권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 대해 금감원 측은 "여신증가와 이자수익 증가로 상호금융권 총자산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총자산은 687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9% 증가했다. 이 중 총 여신은 498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총 수신은 전년 대비 9.2% 늘어난 588조5000억원이었다.

건전성 지표는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1.52%로 전년 말대비 0.35%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0.09%포인트, 0.47%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3%포인트 오른 1.84%이었다.

상호금융업권의 대손충당금은 12조497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향후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최근 발표한 주담대 상환애로 채무조정 확대방안 등에 따라 취약차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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