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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무료로 체험하는 쿠킹 클래스…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 가보니

[르포] 무료로 체험하는 쿠킹 클래스…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 가보니

기사승인 2023. 03.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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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주년, 누적 참가자 수 800여명
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 1주년(3)
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참가자들이 쿠킹 클래스 수업을 받고있다./제공=오뚜기
"초대 받으신 분들이 즐겁게 요리하고, 지인이나 주변분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등 이 시간을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오뚜기가 지난해 3월 오픈한 '오키친스튜디오'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쿠킹 클래스'의 경우 SNS를 통해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무료 체험으로 '요알못'을 자처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오픈 1주년을 맞은 '오키친스튜디오'의 지난 1년 간 연간 클래스 운영 횟수는 115회, 누적 참가자 수는 800여명에 달한다. 누적 신청자 수는 약 4000명에 이른다. 팔로워가 많거나 세미 인플루언서만 뽑는 게 아니냐는 궁금증에 대해 오뚜기는 '초대받아 기쁘게 요리할 수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22일 찾은 '오키친스튜디오'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했다. 이날 오픈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쿠킹 클래스에서는 오뚜기의 제품을 활용해 셀프 쿠킹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스튜디오 외관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했다. 내부 곳곳에는 오뚜기의 상징이자 시그니처 컬러인 노랑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브랜드 굿즈인 '오뚜기 팔레트' 시리즈를 곳곳에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가전과 조리도구 또한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것들로 구성해 '편안하고 안락한 주방'의 콘셉트가 느껴졌다.

'오키친스튜디오'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는 체험존을 비롯해 취식 공간인 다이닝존, 연출컷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쿠킹 클래스가 시작되자 전문 셰프의 레시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2인 1조로 구성돼 2가지 메뉴를 완성시키는 방식이다. 메뉴는 '닭다리살 데리야끼'와 '굴림만두 캐비지롤'로 캐비지롤은 오뚜기 X.O 굴림만두 고기를 활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오키친스튜디오'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 △오랜만 키친 △페어링 키친 △커뮤니티 키친 △메이트 키친 등 총 5가지로 구성된다. 클래스별 참여 인원은 최대 8인으로 소규모로 진행된다.

쿠킹 클래스 체험 고객들은 20대 여성이 대부분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반응이 좋은 '메이트 키친' 클래스의 경우 2인 1조로 음식을 만들 수 있어 친구나 지인과 함께 클래스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해당 공간이 가진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내 쿠킹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 다양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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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쿠킹 클래스./사진=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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