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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세계 최초 체성분 빅데이터 ‘2023 인바디 리포트’ 공개

인바디, 세계 최초 체성분 빅데이터 ‘2023 인바디 리포트’ 공개

기사승인 2023. 03. 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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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성별·연령 등에 따른 체성분 변화 트렌드 분석…전 세계인 체성분 지침서 기대
[이미지1] 2023 인바디 리포트 발간 보도자료 이미지
/자료=인바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인바디가 전 세계에서 쌓아 온 체성분 빅데이터를 최초 공개한다.

인바디는 세계 최초 체성분 빅데이터 리포트 '2023 인바디 리포트(2023 InBody Report)'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2023 인바디 리포트는 전 세계에 축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성별·연령층에 따라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 양상 및 트렌드 등을 다뤘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개년 동안 전 세계에서 누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네덜란드·독일·말레이시아·멕시코·미국·영국·인도·일본·중국·캐나다·한국·호주 등 12개국의 체성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인바디에는 8800만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리포트는 △연 단위로 살펴보는 전 세계인의 체성분 △코로나가 체성분에 미친 영향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체성분 동향 등 크게 세 가지 주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연 단위로 살펴보는 전 세계인의 체성분' 챕터에서는 국가별 남녀 평균 근육량, 전 세계 사람들이 인바디를 가장 많이 측정하는 시기, 인바디 측정 시기로 살펴본 국가별 건강관리 시즌, 1년 주기로 나타나는 국가별 사람들의 체지방률 변화 동향,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별 체지방률 동향을 담았다.

국가별 평균 SMI(골격근량 지수, 사지 근육량을 신장 제곱으로 나눈 값) 상위 6위는 남녀 관계 없이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모두 서방 국가였다. 아시아 국가의 골격근량 대비 서방 국가의 골격근량이 전체적으로 조금 더 발달한 것이다.

'코로나가 체성분에 미친 영향' 챕터에서는 코로나 이후 전 세계인의 인바디 측정 동향, 코로나로 인한 국가별 근육량 변화 동향,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남성, 여성의 국가별 근육량와 체지방량 변화 특징 등을 분석했다.

코로나-19가 퍼진 지난 2020년 4월 전 세계 인바디 측정 횟수는 같은 해 1월 대비 79% 감소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셧다운, 실내 상주 인원수 제한 등 국가별 개별 정책에 따라 인바디 측정 횟수 및 근육량, 체지방량의 변화가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체성분 동향'에서는 동서양 남성 근육 감소 시점의 차이, 동서양 여성 체지방률 변화의 차이 등을 담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의 근육량이 미국 남성들의 근육량보다 10년가량 먼저 감소한다. 한국 남성은 35세를 기점으로, 미국 남성은 45세를 기점으로 근육량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한국 여성들은 20대 초반 체지방률 32%로 높게 나타나지만 20대를 거치면서 점점 감소한다. 10대에는 입시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하지만, 성인 이후에는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과 독일 여성들은 20대를 거치며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한다. 국가간 20대 성인 여성의 문화와 생활패턴,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 인바디 측정 시기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환경적 요인에 의한 생활패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 여성의 월별 인바디 측정 횟수는 다이어트와 같은 새해다짐 등으로 매년 1월 급증하지만 인도 여성은 10월에 인바디 측정 횟수가 급증한다. 인도는 10월부터 2월 사이 비교적 따뜻한 겨울로 운동 등 건강관리하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남반구에 있는 한국과 정반대에 위치한 북반구 국가 호주는 인바디 측정 데이터 추이가 한국과 정 반대로 나타나는 이유다.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는 "전 세계 체성분 데이터에 대한 더욱 값진 활용 방안으로, 오로지 인바디만이 할 수 있는 2023 인바디 리포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인바디는 체성분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앞으로 매년 인바디 리포트를 발간해 전 세계인 모두가 보다 쉽게 나의 체성분을 알고 나의 몸을 이해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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