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쪽에 아직 황사…곳곳에 미세먼지

낮 최고기온 10~19도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미세먼지 수치가 나쁜 편이고 아직 황사의 영향이 남아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잠깐 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2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 정상에서 도심을 바라본 모습. /정재훈 기자

금요일인 24일은 전국이 전날보다 약간 쌀쌀한 가운데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뿌연 하늘을 보이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날 대비 5도에서 8도 정도 낮겠으나 평년에 비해선 조금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단 대전과 세종·광주·전북·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경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에 아직 잔류하고 있는 만큼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5㎜에서 10㎜, 남해안이 5㎜ 미만, 강원영동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경남권은 0.1㎜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 일부 지역, 충청권 내륙, 강원도 내륙과 산지에서 서리가 내릴 수 있겠다"면서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