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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사무총장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보도를 접한 뒤 확인해보니 (A씨가) 당원이 맞았다"며 "우리 당 구성원들의 상식과 전혀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했는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요구를 해 바로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82만명이 당비를 3개월 이상 낸 책임당원이고, 일반 당원들이 400만명 가까이 되는데 일일이 알 수는 없다. 당원이 입당할 때 자격 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목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일 3·1절을 맞아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 총장은 페이스북에 '무지몽매한 애미', '자식 팔아 한몫 챙기자는 수작', '제2의 세월호냐', '나라구하다 죽었냐' 는 등의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비방한 글을 올렸던 김미나 창원시 의원에 대해선 "막말을 하셨다면 어떤 발언을 했는지 확인을 못해 지금 답하기 뭐하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