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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일장기 건 목사 국민의힘 당원 확인…이철규 “출당 요구해 탈당”

3·1절 일장기 건 목사 국민의힘 당원 확인…이철규 “출당 요구해 탈당”

기사승인 2023. 03.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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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철규 사무총장<YONHAP NO-3094>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연합
국민의힘이 지난 3·1절에 세종시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이 된 목사가 당원임을 확인하고 출당 조치를 요구해 현재 탈당됐다고 밝혔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보도를 접한 뒤 확인해보니 (A씨가) 당원이 맞았다"며 "우리 당 구성원들의 상식과 전혀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했는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요구를 해 바로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82만명이 당비를 3개월 이상 낸 책임당원이고, 일반 당원들이 400만명 가까이 되는데 일일이 알 수는 없다. 당원이 입당할 때 자격 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목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일 3·1절을 맞아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 총장은 페이스북에 '무지몽매한 애미', '자식 팔아 한몫 챙기자는 수작', '제2의 세월호냐', '나라구하다 죽었냐' 는 등의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비방한 글을 올렸던 김미나 창원시 의원에 대해선 "막말을 하셨다면 어떤 발언을 했는지 확인을 못해 지금 답하기 뭐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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