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소개할Car] 엔진 선택권 늘린 제네시스 G90…승차감·하차감 다 잡는다

[소개할Car] 엔진 선택권 늘린 제네시스 G90…승차감·하차감 다 잡는다

기사승인 2023. 03. 25.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2) G90, G90 롱휠베이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를 2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제공=제네시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존에도 어려움을 느꼈던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성능표에 배터리까지 더해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차량의 정보는 더욱 제한돼 소비자들의 답답함은 더 커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소개할Car'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합리적인 구매를 도와줄 알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 2023년형 연식변경모델이 본격 출시됐다. 새 제네시스G90은 일반 모델에도 새 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3년형 제네시스 G90에는 가솔린 3.5 터보 48볼트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할 수 있다. 기존에는 롱휠베이스 모델에만 탑재됐지만, 선택권을 넓히면서 주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한 결과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한다. 기존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포함)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후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서 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닫을 수 있게 해 이지 클로즈 기능의 사용성을 강화했고, 엔진 진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소리로 변환하는 '엔진 사운드'도 적용된다.

일반 모델에 신규 디자인의 21인치 휠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하고, 기존 2가지로 운영했던 추천 사양 조합을 파퓰러 컬렉션, 프리미엄 컬렉션, 프레스티지 컬렉션 등 3가지로 확대해 고객별로 더욱 세분화된 맞춤 사양 조합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전반적인 상품성 강화를 통해 플래그십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G90는 올해 1월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 상인 '2022 굿디자인 어워드(2022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고,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차(MotorTrend's 2023 Car of the Year award)'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3 G90의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9407만원, 롱휠베이스 모델 1억 6757만원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