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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섭 총괄 “발로란트 e스포츠, 세계 최고 타이틀 ‘정조준’”

신지섭 총괄 “발로란트 e스포츠, 세계 최고 타이틀 ‘정조준’”

기사승인 2023. 03. 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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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 /김휘권 기자
25일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이하 VCT 퍼시픽)'이 개막한 가운데 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이 '세계 최고 e스포츠'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지섭 총괄은 "발로란트는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판호(영업허가권) 승인을 받으면서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로란트 e스포츠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3년간 열린 챔피언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e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5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북미 60만명, 유럽 24만명, 일본 14만명 등 각 지역에서도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게 신 총괄의 설명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 맞춰 올해 발로란트 e스포츠 구조 변화가 이뤄졌다. VCT 구조는 게임 내부 경쟁 체계부터 시작해 챌린저스, 국제 리그, 국제 대회 등이 존재하며, 올해부터는 국제 리그의 변화가 주목된다.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5일 개최한 VCT 퍼시픽./ 김휘권 기자
올해 VCT 일정은 브라질에서 개최한 록인을 시작으로 지역별 챌린저스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퍼시픽 리그는 약 10주간 진행되며, 3개의 팀이 마스터스 도쿄에 참여한다.

VCT는 각 리그별 허브 도시에서 개최되며, 아메리카는 LA, 유럽은 베를린, 아시아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특히 서울에서 진행되는 퍼시픽 리그의 특징은 다양한 지역의 팀들이 참여해 국가 대항전 성격을 가진다는 점이다.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 독특한 팀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들을 보여줄 전망이다.

VCT 퍼시픽의 매력은 지역 간 자존심 싸움이 강하고, 아시아 지역이 FPS에서 약체로 알려져 있어 언더독 스토리에 열광하는 팬들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지섭 총괄은 "발로란트의 매력은 스타일과 전략, 창의력이 결합된 대결로 이러한 요소들이 e스포츠에서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신지섭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 /김휘권 기자
라이엇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업도 장기적인 리그 운영의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LCK로부터 방송 제작과 콘텐츠 노하우를 배운 한편 라이엇 코리아의 모든 팀이 발로란트에 관여하고 있다.

신 총괄은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개최에 있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라이엇 코리아의 역량과 자원 투자였다"면서 "LCK와 같은 세계 최고의 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VCT 퍼시픽 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퍼시픽 리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지섭 총괄은 "DRX의 아성을 누가 무너뜨릴 수 있을지, 퍼시픽에서 어떤 언더독이 등장할지 예상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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