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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계화”…760회 현장 누빈 김춘진 aT 사장

“K푸드 세계화”…760회 현장 누빈 김춘진 aT 사장

기사승인 2023. 03.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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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브라질 등 '김치의 날' 제정 추진
농수산식품 수출 세일즈 '동분서주'
저탄소 식생활·식량안보 강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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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맞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K-푸드 수출, 해외 곳곳에서의 김치의 날 제정 그리고 식량안보 강화 등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6일 aT에 따르면 지난 15일 취임 2주년은 맞은 김 사장은 2022년 농수산식품 수출 120억 달러 달성, 식량안보 강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등 먹거리 ESG 선도, 미국 등 주요국에 '김치의 날' 제정,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 활용 식재료 디지털 유통 체계 구축 등 농식품 업계의 주요 현안을 해결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K-푸드' 수출 및 세계화를 위해 해외 곳곳을 직접 누비고 있다.

aT 관계자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의 단장을 맡은 김 사장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일본을 시작으로 3월 15일까지 미국,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방문해 현장 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국식품 주요 바이어인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및 동일본수입유통협의회를 차례로 만나 일본 내 'K-푸드' 판매 동향 및 현장 애로 상황을 청취했고, '한국 농수산식품 대일 수출 활성화 간담회'도 개최했다.

또한 9일(현지시간) 미국 풀러턴시 프레드 정 시장, 어바인시 태미 김 부시장, 로스앤젤레스 세계한인무역협회 에드워드 손 회장과 연쇄 회동을 갖고 김치를 비롯한 한국식품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캘리포니아 소재 미셸 스틸 미연방 하원의원로부터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한미 경제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김 사장은 최근 중남미 지역의 'K-푸드' 수출 확대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간) K-컬쳐 열풍이 거센 지구 반대편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지닌 중남미 거대시장 공략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사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상파울루시 봉헤찌로의 토요 장터에서 개최된 한국식품 소비자체험 행사장을 찾아 브라질 현지인 대상으로 막걸리, 소주 등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을 직접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사장은 "인구 2억 명이 넘는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K-푸드'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나라"라면서 "수출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지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수출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사장은 브라질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기여했다.

12일(현지시간) 상파울루시의 아우렐리오 노무라 의원 등과 함께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한 것이다.

김 사장은 "올해 공식적인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은 한인 이민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역시 김 사장의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핵심 공략 지역이다.

브라질 일정이 끝난 직후 UAE행 비행기를 몸을 실은 것에서 김 사장의 중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두바이 도착과 동시에 UAE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 '걸프틱'과 할랄 인증 자문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문병준 주두바이 대한민국총영사와 현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AGSS의 아미스 만수르 대표, 사리야의 이승훈 대표이사, 마당마트의 이동재 대표 등과 중동시장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또한 두바인 현지에 진출한 한국 스마트팜 기업 아그로테크를 찾아 농업의 생산성·지속가능성 제고와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미래 농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사장은 "2년간 760여 회 국내외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 경영을 실천했다"면서 "올해도 농수산식품 산업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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