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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확정

KGC인삼공사,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확정

기사승인 2023. 03. 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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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서울 SK에 지면서 정규리그 우승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2번째 통합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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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왼쪽) 등 KGC인삼공사 선수들. /KBL
안양 KGC인삼공사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인삼공사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리그 2위 LG가 SK에 69-74로 패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인삼공사는 통합 우승을 거뒀던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왕좌에 올랐다. 특히 시즌 내내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프로농구 역대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인삼공사가 세 번째다.

인삼공사의 우승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승기 감독과 슈터 전성현이 신생 고양 캐롯으로 떠난 탓에 리그 개막을 앞두고 인삼공사를 1위 후보로 꼽은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베테랑 오세근과 양희종을 중심으로 변준형이 꾸준하게 활약했고 2년 차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도 기대 이상으로 역할을 해줬다.

김상식 인삼공사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뿐만 아니라 이달 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에서 대회에서도 초대 챔피언에 올라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게 된 인삼공사의 남은 목표는 통산 두 번째 통합우승이다.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4-5위 팀 간 6강 PO 승자와 다음 달 13일부터 5전 3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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