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특히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와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24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환율 상승과 더불어 중국 춘절 영향에도 불구하고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회복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전분기 대비 약 8~9% 가량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초 완공된 중국 닝샤 3만6000만톤이 올해 2월 초부터 가동률 80%로 상향되며 물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2023년 스판덱스와 PTMG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약 3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판가의 완만한 상승과 중국 석탄 생산량 확대에 따른 원재료 부탄다이올(BDO) 안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