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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커리한방병원, 근감소증 센터 오픈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근감소증 센터 오픈

기사승인 2023. 03. 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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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옥 병원장 "근감소증 단순 노화로 치부하면 노인성 질환에도 영향 미쳐"
230327_근감소증센터오픈(모커리한방병원)
/자료=모커리한방병원
보건복지부지정 한방척추전문병원 강남 모커리한방병원은 최근 근감소증 센터를 오픈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근감소증 센터에서는 근감소증 치료 한약과 함께 근감소증 재활운동, 단백질을 포함한 올바른 영양 섭취 교육, 생활습관 관리 등을 통해 근감소증 환자를 치료한다.

김기옥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병원장은 "근감소증 증상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단순 근골격계 통증만 일으키는 게 아니라 심장병, 당뇨, 고혈압, 치매 등 주요 노인성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근력이 약하고 근육량이 적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사망 위험도도 훨씬 높기 때문에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인삼양영탕'이 근감소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노인의 노쇠현상과 인지능력을 개선할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하고 골격근량, 즉 근육을 늘린다는 과학적인 검증결과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 보다 더 빨리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일본에서 이 근감소증 한약인 인삼양영탕에 대한 많은 연구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한편 근감소증이란 노화 및 여러 가지 이유로 근육이 줄어들고 근력과 근기능이 떨어져서 신체 활동이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한다. 과거 근감소증은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 보았지만 최근엔 이를 질환으로 분류해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70대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을 근감소증 환자라고 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기대 수명 증가로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초고령 사회의 진입도 앞두고 있음에 따라 노인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근감소증 증상으로는 △걸음걸이가 느려져 신호 안에 횡단보도를 건너기가 어렵다 △무언가를 짚지 않고 편하게 일어날 수가 없다 △등과 허리가 자꾸만 앞으로 굽는다 △예전에 비해 허리와 무릎이 더 심하게 아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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