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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테네시주 내슈빌 그린힐스 지역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 커버넌트스쿨에서 이 학교 출신 28세 여성이 총기를 난사해 아이 3명과 어른 3명이 사망했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교전을 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돌격 소총 2정과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범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 쿠퍼 내슈빌 시장은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내슈빌은 공포에 빠졌다. 도시 전체가 희생자 가족과 함께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총기 난사 사건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을 공화당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공화당이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고 신원 조사 시스템의 허점을 막고 총기의 안전한 보관을 요구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 전에 얼마나 더 많은 아이가 죽어야 하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