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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3·5호선 내달 3일부터 출퇴근 시간 증회 운행

서울지하철 2·3·5호선 내달 3일부터 출퇴근 시간 증회 운행

기사승인 2023. 03.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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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에 이어 지하철 혼잡도 완화대책 지속
정부,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해제 논의 시작<YONHAP NO-3918>
시민들이 지난달 5일 4호선 명동역에서 지하철을 탑승하고 있다. /연합
서울 지하철 혼잡도 개선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이 출퇴근 시간에 4회 증회 운행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지난해 11월 긴급 안전 대책을 실시해 주요 혼잡역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시와 공사는 출퇴근 지하철 과밀 해소를 위해 혼잡도가 높은 노선인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을 각각 오전 2회, 오후 2회 증회한다. 수송객이 과밀하는 9호선의 경우는 내년 초 신규 전동차 8편성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 역사 구조와 이동 동선 현황, 혼잡도 원인 등을 분석하고 주요 혼잡 역사에는 인력을 즉시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일자리 사업(동행일자리)과 연계해 지하철 역사에 안전인력을 배치한다. 올 연말까지 275개역 최대 855명의 현장인력을 배치해 동선분리, 역사 안전 계도, 역사 내 질서 유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역사 리모델링과 시설물 개선을 추진해 승강장, 계단, 연결 통로 등 주요 밀집구간 내 공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환승역 환승통로에서 가장 많은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환승 유도선, 동선 분리 유도 표지판, 계단 중앙분리대 등 시설물을 보강하고 매점·자판기·기계실 등 통행방해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현장 환경 개선 등 즉시 추진 가능사항은 속도감 있게 시행하고 전동차 증차와 이동 통로 확장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며 "지하철 혼잡도의 근본적 개선과 안전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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