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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는 노들섬과 한강변을 배경으로 반려견 산책, 반려견 놀이와 장기자랑, 반려견 행동교정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멍멍산책'은 노들섬 서측 산책코스 2바퀴(1㎞)를 산책하고 제한 시간 내에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1조부터 3조까지 시간대별로 참여 인원을 나눠 진행되며 봄날의 노들섬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반려견 유모차를 이용한 산책도 가능하다.
'멍멍미션'은 반려견과 함께 놀고, 반려견의 장기를 뽐내는 시간이다. 반려견을 위한 장애물 놀이터를 마련하고, 반려견 장기자랑을 펼친다. 또 노들섬 방문객과 행사 참가자를 위해 전문 훈련사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장애물넘기(어질리티)와 시범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려견과 반려인이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려견과의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멍멍사진관과 반려견을 위한 돗자리과 간식이 마련되는 멍멍소풍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 동물보호과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정책사업들을 홍보한다.
놀멍 뭐하니 참가자들은 각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미션 도장(스탬프)을 받을 수 있다. 이후 도장을 모두 모아 미션지를 완성하면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전재명 문화정책과장은 "노들섬에서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 따뜻한 봄날에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들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