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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보험 지원

강서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보험 지원

기사승인 2023. 03.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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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가입 없이 바로 혜택
사고당 최대 2000만원 보상
민선8기 강서구청 전경
강서구청 /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향상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그간 전동보조기기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해당돼 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구는 시 자치구 중 전동보조기기 이용 장애인들이 1800여명으로 가장 많은 만큼 장애인들이 부담 없이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강서구 거주 등록장애인이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 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해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손해를 입힌 경우 사고당 최대 2000만 원으로, 본인 부담은 5만 원이다. 단 장애인 본인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된다.

청구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간이며, 청구횟수는 제한이 없다. 보험기간은 2024년 2월 29일까지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안심하고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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