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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등 ASF 발생우려지역 ‘상시 예찰’ 확대

강원 등 ASF 발생우려지역 ‘상시 예찰’ 확대

기사승인 2023. 03. 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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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겨울에도 안심 못해" 시기별 맞춤관리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힘써 확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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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 시기별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강원 등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상시 예찰을 확대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29일 "야생멧돼지의 검출 지점이 확산하고 있고, 겨울에도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2023년 3월 27일까지 ASF는 경기·강원·충북·경북 35개 시·군에서 2982건이 발생했다.

양돈농장의 월별 ASF 발생 건수는 1~3월 5건, 5월 2건, 8월 4건, 9~11월 22건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적·물적 이동 및 멧돼지 활동이 왕성한 봄·가을철에 집중됐던 ASF가 최근 겨울철에도 부쩍 증가하면서 농식품부가 연중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해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연중 ASF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위험시기별 세부 방역 관리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봄·가을에는 ASF 오염원의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단지 등 방역 취약농가를 점검하고 소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입산 자제 및 농장 방문 금지 등 홍보와 함께 환경부 협조를 얻어 멧돼지 출산기 3~5월, 교미기 11~1월 수색·포획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발생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점검하고, 소독 차량을 현재 250여대 외 추가로 30대를 배치해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발생 우려 지역으로는 양돈농가 ASF 발생 14개 시군, 야생멧돼지 ASF 검출 35개 시군, 양돈단지·법인농장·복합영농·타축종 사육 농장 등이다.

또한 경기 북부·강원 지역, 양돈단지, 법인농장 등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상시 예찰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ASF 전파의 주요 매개체 야생멧돼지의 확산 차단을 위해 수색과 포획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안 국장은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2022년 11월부터 산악 지형을 따라 충북과 경북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원주, 충주를 거쳐 남한강을 넘어 경기 남부로의 확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야생멧돼지 수색과 포획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 등 인접국가의 ASF 발생과 인적·물적 교류 증가로 인한 국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ASF 발생국의 모든 취항 노선에 대한 검역도 강화한다.

안 국장은 "ASF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운용할 계획"이라며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도 의심증상 확인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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