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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그러나 올해 온화한 날씨로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졌다. 구는 축제 전 주말 많은 상춘객들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을 대비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하루 1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벚꽃길 일대에 집중 질서유지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 1.7㎞)구간은 교통통제가 앞당겨 실시된다. 다만 하부도로(서강대교남단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는 당초 계획대로 4월 3일 낮 12시부터 통제된다.
벚꽃길 구간 내 따릉이 거치대가 폐쇄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벚꽃길 내 자전거, 킥보드 등의 개인 이동 장치 주행이 금지된다. 또한 여의서로 노상주차장의 사용이 불가하며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벚꽃길 전 구간은 임시 금연구역으로 운영된다.
구는 벚꽃길 내 종합상황실, 의료지원 상황실, 질서유지 부스 등을 설치해 보행로 안전 관리 및 기초 질서유지를 실시하며, 불법 주·정차 및 이동 노점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벚꽃길을 찾으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벚꽃길을 찾는 시민분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기초질서를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