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른 벚꽃’ 영등포구, 여의서로 내달 1일부터 교통통제

‘이른 벚꽃’ 영등포구, 여의서로 내달 1일부터 교통통제

기사승인 2023. 03. 29. 14: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교통통제 시기 일정보다 앞당겨
clip20230329141155
벚꽃이 개화한 여의서로 /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당초 예상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여의도 봄꽃축제가 펼쳐질 여의서로에 기존 일정 보다 이른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그러나 올해 온화한 날씨로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앞당겨졌다. 구는 축제 전 주말 많은 상춘객들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을 대비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하루 1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벚꽃길 일대에 집중 질서유지 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 1.7㎞)구간은 교통통제가 앞당겨 실시된다. 다만 하부도로(서강대교남단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는 당초 계획대로 4월 3일 낮 12시부터 통제된다.

벚꽃길 구간 내 따릉이 거치대가 폐쇄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벚꽃길 내 자전거, 킥보드 등의 개인 이동 장치 주행이 금지된다. 또한 여의서로 노상주차장의 사용이 불가하며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벚꽃길 전 구간은 임시 금연구역으로 운영된다.

구는 벚꽃길 내 종합상황실, 의료지원 상황실, 질서유지 부스 등을 설치해 보행로 안전 관리 및 기초 질서유지를 실시하며, 불법 주·정차 및 이동 노점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벚꽃길을 찾으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벚꽃길을 찾는 시민분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기초질서를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