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2020년 3.8%→2022년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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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2년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3조1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12.7% 확대된 수치다.
한국은행 측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후 펜트업(억눌렸던 소비 폭발) 효과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3.8%를 기록했던 민간 소비는 2022년에는 8.8%로 증가했다.
결제 형태별로 보면 대면 결제가 크게 늘어났다. 전년 대비 대면 결제 금액은 12%, 비대면 결제금액은 8.8% 각각 확대됐다. 결제 접근 기기별로는 모바일 기기가 13.9%, 실물 카드가 7.8%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의 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확대됐다. 수도권은 11.8%, 대구·경북 14%, 부산·경남 11.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