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세계쓰레기없는날’ 텀블러 가져오시면 서울시가 커피 무료로 드려요

‘#세계쓰레기없는날’ 텀블러 가져오시면 서울시가 커피 무료로 드려요

기사승인 2023. 03. 30.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0일 제1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 기념 캠페인 전개
중구 덕수궁 정동길서 오전 11시부터 커피 무료 제공
행사 홍보이미지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 행사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30일 유엔(UN)이 지정한 제1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을 맞아 다회용기 사용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UN은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개최된 제77차 UN 총회에서 매년 3월 30일을 세계 쓰레기 없는 날(International Day of Zero Waste)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는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을 기념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개인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과대 포장된 제품 구매 지양하기 △식사 시 반찬 덜어먹기 △분리배출 실천하기 △1회용품 안 받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중구 정동길에서 오전 11시부터 커피차를 운영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다.

텀블러 미지참 시민은 서울시 다회용 컵 이용 체험을 통해 커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증금 1000원으로 다회용 컵을 구매한 후 서울시청 서소문1·2청사, 본청, 서울시 의원회관에 있는 반납기 등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한 시민은 3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6가지의 시민 실천 행동을 알리는 손팻말 홍보(피켓 캠페인)도 청년들과 함께 진행한다. 폐종이로 만든 화분과 재활용 장난감 등을 이용해 '제로서울' 이미지를 완성하는 퍼포먼스(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 밖에 행사 부스에서 촬영한 인증사진과 #해피해빗 #세계제로웨이스트의날 등 해시태그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시민 1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제로마켓' 판매 제품을 제공한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제1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을 맞아 많은 시민분이 '나 하나부터'라는 열린 마음으로 시가 제안한 여섯 가지 실천을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1회용 컵 없는 서울' 조성을 목표로 일상 속 개인컵,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