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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반도체의 필수소재인 초순수 생산기술 자립화를 추진하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최됐다.
미국 워터리아, 중국 베이징 월신 그린 테크놀로지 등 10개국 해외구매처(바이어) 1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물 관련 기업과 1대1 사업 상담 95건, 전시관 상담 67건 등 총 162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우리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무협약(MOU) 체결 16건 △기밀유지협약(NDA) 체결 1건 △계약 성사 2건 등 8개국에서 총 19건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케냐 6건·미국 2건·중국 2건·베트남 2건·말레이시아 2건·대만 2건·인도네시아 2건·태국 1건으로, 총 1055만 달러(137억 원) 규모다.
환경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물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부분에서 올해 말까지 해외수출 300억 원을 목표로 기업 지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올해 물산업 해외수출에 물꼬를 트는 중요 계기를 제공해줬다"면서 "환경부는 앞으로 물산업 분야의 해외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물기업의 해외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