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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내달 튀르키예 방문할까…에르도안 “원전 준공식 참석 가능성”

푸틴, 내달 튀르키예 방문할까…에르도안 “원전 준공식 참석 가능성”

기사승인 2023. 03. 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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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최초 원전 준공식에 푸틴 참석 가능성 제기
TURKEY-HUNGARY-DIPLOMACY-POLITI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사진=AFP 연합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튀르키예 원자력발전소 준공식 참석을 위해 내달 27일(현지시간) 튀르키예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방송 하베르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 남부 메르신주 귈나르에 건설 중인 아쿠유 원자력 발전소 준공식에 직접 참여하거나 온라인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은 2018년부터 튀르키예 최초 원전인 아쿠유 원전을 건설 중이다.

튀르키예 방문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옛소련권 이외 지역을 처음으로 찾는 것이 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우리의 노력이 없었다면 서방이 튀르키예를 러시아와의 전쟁에 끌어들였을 것"이라며 "우리가 집권하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중재자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27일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튀르키예의 언론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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