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뷰] ‘리바운드’ 안재홍 “장항준 감독의 러블리한 매력, 나에게 겹쳐 보였다”

[인터뷰] ‘리바운드’ 안재홍 “장항준 감독의 러블리한 매력, 나에게 겹쳐 보였다”

기사승인 2023. 03. 30. 15: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안재홍
안재홍/제공=바른손이앤에이
배우 안재홍이 '리바운드'로 장항준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리바운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안재홍은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맡았다. 따스한 리더쉽에 안재홍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만나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축했다. 특히 장 감독의 러블리한 모습이 강영현 코치에게서도 묻어나 눈길을 끈다.

안재홍은 "(사랑스러운 매력)설정들은 의도하지 않았다. 언론 시사회때 보고 느꼈는데 장 감독의 특유한 러블리함이 제게도 겹치게 입혀진 것 같았다. 그래서 기분이 묘해졌다"면서 "촬영전부터 장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다. 저를 재홍이 보다는 '강 코치, 어떻게 할 거야?'라고 하셨다. 그렇게 부르니 신기했다. 그런 것들이 화약 작용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다. 강 코치라는 인물과 밀도 높은 현장을 겪다 보니 러블리함이 자연스럽게 화학작용을 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감독은 현장을 재밌게 만들어 주셨다. 스포츠 영화라 육체적으로 힘들다. 한 번만 촬영하는게 아니라 한 장면을 위해 여러 각도로 구현해야하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여러번 해야하는 고충이 있다. 분위기가 유쾌했고, 촬영을 할 때에는 스스로가 집중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