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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추스바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보도

中 환추스바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보도

기사승인 2023. 03. 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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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행복 보고서 관련 인터뷰

중국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지난 29일 '2023 세계 행복 보고서' 발표와 관련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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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환추스바오가 29일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신문은 국제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지난 15일 중국의 행복도가 91%로 주요 32개 중 1위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권 회장의 분석을 보도했다.

지난해 베이징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일하기도 한 권 회장은 우선 "중국이 국제여론조사기관의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한 것은 중국 공산당과 인민의 상호 신뢰가 원천"이라고 분석했다. 말하자면 중국 내 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정치 불안으로 국민의 불만이 높은 서구와는 확실히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안전의 요소를 중국인들의 행복도가 높은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중국의 많은 지역들에서는 야간 이동도 안전하나 미국 같은 국가들의 일부 대도시는 치안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어두워진 다음에는 집 밖으로 나오기를 꺼리는 경향이 농후하다. 안전이 시민 행복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사회 치안이 좋은 것은 진짜 행복지수와 불가분의 관계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권 회장은 이외에 "중국인들이 자국의 발전과 번영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가에 대한 자부심도 국민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말대로 중국이 지난 45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룩한 놀라운 경제 성장은 인류 문명사의 기적이라고 할 만큼 진짜 대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당이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가 안정적인 상태) 사회를 건설하고 공동의 번영을 추진해 인민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당과 인민이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로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이 아닌가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76%를 얻어 전체 조사 대상 국가 32개국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또 한국은 만족도 57%로 최하위권인 3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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