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日 치요다와 ‘SPERA 수소’ 사업 협력

김성준 삼성물산 상무(오른쪽)와 사쿠라이 기미호 치요다화공건설 상무가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치요다 본사에서 열린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30일 일본 치요다화공건설(이하 치요다)과 일본 요코하마에 소재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PERA 수소 기술은 수소에 톨루엔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쉬운 메틸시클로헥산(MCH) 형태로 변환·이송해 수소를 분리 하는 방식이다. 수소가 상온·상압 상태로 유지돼 안정적인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준 삼성물산 플랜트영업팀장 상무와 사쿠라이 기미호 치요다 영업본부장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전문 기업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수소 사업 협력 및 향후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