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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하루 전…검찰, KBO 압수수색

프로야구 개막 하루 전…검찰, KBO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3. 03. 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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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BOP 압수수색 중
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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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야구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그 자회사의 중계권 관련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O 사무국과 케이비오피(KBOP)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KBOP는 KBO 자회사로 리그 스폰서십 선정 관리나 리그 공식 후원사 유치 관리, 각 구단에서 위임받은 통합 상품화 사업, 리그 중계권 사업 등을 맡고 있다.

검찰은 KBO 간부 A씨와 SPOTV 등 TV 채널 등을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 업체 에이클라와 관련된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계권의 이권을 두고 A씨가 직무를 이용해 혜택을 주고, 그 대가로 금품이 전해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5월 에이클라 대표의 10억대 횡령 혐의를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횡령금 중 일부가 A씨의 아내에게 급여 명목으로 흘러간 사실을 포착해 수사를 벌였으나 불송치 처분했다.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이날 강제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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