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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마스터스 출격’ 앞둔 김주형, 달라진 위상 실감

꿈의 ‘마스터스 출격’ 앞둔 김주형, 달라진 위상 실감

기사승인 2023. 04. 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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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우승 없는 김주형, 공식 기자회견 초대돼
김주형 AFP
김주형. /AFP 연합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초대됐다.

김주형은 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진행되는 마스터스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개막 이틀 전 실시되는 공식 기자회견에는 일반적으로 우승 후보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선수 등이 자리를 빛낸다.

역사와 전통의 마스터스에서 김주형을 공식 기자회견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그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는 진단이다.

올해 기자회견은 첫날인 2일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나서고 3일에는 김주형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혼 람(스페인), 타이거 우즈·스카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이 인터뷰를 한다. 우즈의 경우 아직 올해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기자회견 시간표가 공개되면서 출전이 확실시된다.

김주형은 마스터스 기자회견 대상자 가운데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세 명 중 하나다. 특히 우즈 인터뷰 30분 전으로 시간이 배정됐다.

김주형은 작년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미국과 벌인 인터내셔널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상적인 세리머니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5), 김시우(28), 이경훈(32) 등도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마스터스 상위 12위 안에 들어 자격을 얻었다. 김시우, 이경훈은 2022년 마스터스 이후 PGA 투어 우승자 자격이다. 김시우는 올해 1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단일 대회 2연패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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